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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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Miro (정으니)
날 짜 (Date): 1995년08월16일(수) 21시02분38초 KDT
제 목(Title): [제주도]우리나라 맞어?----(1)



공인된 일주일의 휴가도 방바닥에 커다란 구멍만을 남긴채 지나가 버리고

여행이라도 가고싶었던 원래의 맘과는 달리 아무데도 못가고 허탈해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휴가를 받았다며 제주도를 간단다.

눈이 뒤집힌 미로,당장 따라가기로 결심! 휴가가 아닌데도 깡으로 버틸 생각으로

비행기표 예매하구 수영복사구~~~랄랄라~~~~

고등학교때 수학여행가서는 버스타구 여기서 사진찍구 곧바로 저기로 이동해서 

또 사진찍구 무슨 사진관집 딸처럼 펑펑 찍어대기만 해서 기억나는 거라곤 비행기

에서 바라본 옥빛바다 정도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꼭 꼼꼼히 보고 오리라 맘먹고 남3,여3 이렇게 짝맞추어 부푼~~부~~푼

가슴을 안고 비행기에 올랐다.

렌트카를 이용하려던 원래의 계획은 무산되었지만,버스로도 충분히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관광지로 원체 잘 개발되어서인지 택시도 많고 버스도 많아서 이동하는

데 그리 귀찮지 않았다.

첫날 오후 늦게 도착한 미로 일행은 일단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민박을 잡고 

저녁을 지어먹은 담에 바닷가에 나갔는데,모래가 검은색이었던게 인상적이었고,

성산일출봉은 밤에 보니까 쫌 무섭더라구......암튼 맥주 한캔을 마시면서 

멀리 등대의 불빛과 오징어잡이배의 무수한 전등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있었다.

내일의 일출을 보기 위해 맑은 날씨를 빌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본격적인 여행야그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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