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deux (forever) 날 짜 (Date): 1999년 3월 31일 수요일 오후 03시 09분 10초 제 목(Title): Re: 질문~\ 부산여행!! 전 부산사람은 아니지만,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볼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11시 반쯤, 대전에서는 한시 반쯤 되어서 새벽 기차가 있습니다. 무궁화로 기억하는데.. 이 기차 타면 새벽 4시 반 쯤.. 다섯시쯤.. 부산 역에 도착합니다. 부산 역 앞에 택시들이 많이 있고.. 태종대 안가요? 하고 묻긴하지만, 삼십분만 참으면 버스 다닙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태종대 가는 버스 알켜줍니다. 그 버스 타고 태종대 가면, 사람들도 적고 입장료도 없습니다.(너무 이른 새벽이여서..) 운동삼아 쭉 한바퀴 돌면서 바닷가도 내려가 보고, 자살바위도 한번 가보시고.. 이러면 날이 밝기 시작합니다. 잘하면 일출도 볼 수 있습니다.(전 딱 한번 봤었는데..) 해는 날이 한참 밝은 뒤에 서서히 떠오르더군요. ^^ 태종대는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태종대에서 나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서면으로 갑니다. 서면인가..남포동인가.. 자갈치 시장이 있으니까, 그곳에 가서 시장구경하시다가, 용두산 공원에 올라가세요. 부산타워가 있고, 그곳에 올라가서 부산 한바퀴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아.. 태종대에서 가는 길에 영도대교도 있습니다. 오래된 다리니까 역사적 의미를 갖고서 한번 감상해 보세요. 그다음 광안리로 가시면 됩니다. 바닷바람과 더불어 모래사장을 한번 거닐어 보세요. 단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이것저것 생각하시면서 걷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 어떻게 노나.. 구경하는 것도 재밌구요. 근처에 회타운이 있습니다. 무척 높은 빌딩인데, 1층에서 고기를 사 가지고 그곳에서 권하는 횟집에 가서 떠 달라고 하면 됩니다. 회만 먹을때는 별로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지만, 술하고 매운탕을 먹으니까 무척 비싸더군요. -_-;; 점심을 먹고나서 근처 카페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좋죠. 정말 여유로운 느낌이 듭니다. 그 다음은 해운대 가는 건데요.. 광안리에서 해운대 까지가 시간이 좀 걸립니다. 해운대 가서 백사장 거닐면 좋죠. 해운대 투어가 끝났으면, 동래 쪽으로 와서 부산대(부대라고 함) 앞에 가서 쇼핑하는 것도 재밌습니다.이곳은 특히 물가가 싼 편인데, 특히 먹는 거 하고, 노래 부르는 것은 정말 쌉니다.! ^^ 왜 부산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지 알겠더군요. 시간 되시면 부대 안에 들어가서 한바퀴 도는 것도 괜찮죠. 부대 안은 버스가 다니니까 피곤하시면 버스 투어 해도 됩니다. ^^ 부대 앞에서 술한잔 걸치고, 동래 시외버스 터미널에 와서 서울 혹은 대전행 우등 버스에 올라 한잠 자고 가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실 겁니다. 주말만 아니면 기차하고 소요되는 시간은 비슷해요. 단 주말에는 버스가 무척 막힌다는 것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하룻밤 주무실 거라면 동래 근처 온천이 많습니다. 허심탕인가... 에구.. 그곳이 유명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이상 부산과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