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chess (채승병) 날 짜 (Date): 1999년 3월 13일 토요일 오후 01시 37분 30초 제 목(Title): Re: 태백선.. ?? 태백선은, 중앙선 제천역에서 갈라져서 멀리 영동선 백산역까지 이르는 철도구간입니다. 중간에 영월, 증산, 사북, 고한, 태백 등을 지나가지요. 노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탄광 등에서 나는 광석, 시멘트를 운반하는 산업철도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전철화가 이루어진 구간이기도 합니다. 단선철도인데다, 인구도 그렇게 많지 않고, 근래 국내 탄광산업이 거의 사양산업이 되서 여객용 열차는 하루에 예닐곱편?밖에 다니지 않는 쓸쓸한 구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탄치 않은 강원도의 산길 굽이굽이 따라가는 열차의 매력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후의 오지로 남아있는 이 태백선 주변의 곳곳 명소들도 찾아볼만한 곳들이지요. 가시는건 별로 어려운건 아니고요, 서울같으면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기차를 타시고 제천에서 내리셔서 태백선 거쳐가는 기차로 갈아타던가, 태백선 경유하여 강릉이나 동해 가는 기차편을 이용하세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청량리역에서, 10시, 12시, 14시에 떠나는 열차가 이쪽 태백선을 경유해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건 청량리역에 문의 해보시던가, 열차시간표를 사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팁 하나만 더하면... 이런 구간들은 되도록 느린 열차를 타고 가세요.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것보다 통일호, 비둘기호 같은 열차들이 더 여유로움을 가져다 줍니다. 특히나 영동선 영주~강릉구간 비둘기호의 매력이 나즈막히 생각나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