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totoro (토토로) 날 짜 (Date): 1996년09월05일(목) 09시15분02초 KDT 제 목(Title): 교토의 수많은 절들에 질렸을때.. 아시다시피 교토는 절들이 셀수도 없이 많죠. 대부분의 관광명소도 절들이고요. 그런데 한번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청수사 300에�(여긴 참 좋았어요), 금각사 600엔(으.. 속을 줄 알았지만 그래도 유명세인데..), 광륭사 600엔(일본 국보 1호 미륵반가사유상 하나외엔 볼거 없죠.. 그래도 가볼만 하다고 생각됨).. 등등등..!!! 나중엔 비슷비슷한 절들에 질려서.. 어디 좋은데 없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데. .. 야라시야마(교토 서쪽)에 가 보세요.. 자전거 하이킹에도 그만이고.. 수려한 산들과 계곡, 우거진 대나무숲. 골목마다 늘어선 조그만 가게들... 큰 강이 하나 있는데 넘어서 남쪽으로 가면 원숭이 공원도 있습니다. 이 근방이 워낙 하이킹 장소로 소개되던데.. 북적거리는 절들..(할아버지, 할머니 경로잔치같고 젊은 애들은 거의 없다는 걸 아시게 될 거예요..)..보다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위에서 소개한 타니하우스에서 빌린 자전거로 여기까지 왕복했는데..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한국에 돌아와 없던 자전거를 샀다는 것 아닙니까... :) 여행의 참맛이랄까.. 참, 상세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일본 관광진흥청에 비치된 "Tourist Map of Kyoto"를 꼭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