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Sysop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3년 3월 19일 수요일 오후 10시 54분 45초 제 목(Title): Re: 가치관의 문제 >키즈는 민주주의도 아니고, 공정하지도 않고, 공공시설도 아닙니다. > 그러므로 키즈에서는 무엇을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님께서 이리 주장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키즈에 적용되어야 하는 것은 일반 사회의 상식과 도덕률 그리고 (최악의 경우) 법률입니다. 온라인에서의 발언이 오프라인에서의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자유로워야 할 이유도 없고 사실 그러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믿는 분들은 분명히 있는 것 같지만.) 사용자들간에 감정이 극단에 다다라 법에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어떤 종류의 제재가 내려졌여야 했다고 봅니다. 시삽이 "삼식이가 나빠" 한마디 하고는 아이디를 뎅강 자르라는 뜻이 아니라, 최소한 "말콤X씨로부터 다음과 같은 불평이 접수되었습니다. 커뮤니티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앞으로 좀더 조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는 메시지라도 보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삽께서도 나름대로의 철학에 의한 철저한 무간섭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짐작은 합니다만 결과가 이리 되고 보면 결국 그러한 원칙이 악용되다 못해 오히려 더 큰 간섭을 불러온 셈입니다. "대체 누가 무슨 권리로...", "상식적인 기준이래놓고는 니맘대로 적용할테니 그건 파시즘 아니냐." 라는 말은 위에도 수도 없이 나왔습니다만.. 인간이 만든 커뮤니티인 이상 결국 기준을 만드는 것도 적용하는 것도 인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디까지가 언론의 자유이고 어디서부터가 언어폭력인지, 어디까지는 허용되는 풍자이고 어디서부터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인지 결국 스스로 (이 사회의 기준에 준하여) 정의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대다수의 분들이 "그정도면 됐다." 라고 할 정도의 기준은 분명히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무간섭"이 바로 그 기준이었던 셈이고 아직 사태의 결말이 나지 않은 이상 그 기준이 실패했다고 말하기는 좀 이르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 정도는 입증해준 셈입니다. @ 그래서 결론이.. 키즈 약관 만들어줘요. 인건가? -_-;;; @ 사실은 무간섭도 아니었지요. 어나니 쓰기금지 등을 보면 분명히 간섭이 조금씩은 있었던 셈이고.. @ 댓글로 달리긴 했는데 그저 분위기상 이 쓰레드에 올린 것이지 원글 쓴 분에 대한 반박글인 것은 아닙니다.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