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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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MU ] in KIDS
글 쓴 이(By): Angelo (안젤로)
날 짜 (Date): 1998년03월12일(목) 01시36분48초 ROK
제 목(Title): TAMU 에 다녀온 후에 (2)



마무리를 빨리 지어야겠네요. 이번주는 여기 MSU Spring break 인데 봄 방학이 
아니라 겨울방학처럼 날씨가 장난아니게 춥네요. 이번 겨울은 그냥 어영부영 
지나갈 줄 알았는데..마지막 맹위를 떨치고 가네요. 

TAMU 는 MSU 처럼 학교 안을 가로질러서 철로가 놓여 있더군요. 그래서 그 철로를 
중심으로 이스트하고 웨스트 캠퍼스로 나뉜다고 하더군요. MSU 는 Spartan Village 
라고 하는 학교 아파트 입구에 철로가 두 군데 있거든요. 하나는 시카고에서 
토론토까지 가는 Amtrak 노선이고 다른 하나는 화물차 선로고. 어쨌거나 대부분의 
주립대학이 그러하듯 TAMU 역시 굉장히 켐퍼스가 크더군요. 더군다나 얼마전에 
준공된 Bush library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서관 입구에 나 있는 길이 Barbara 
Drive (부쉬 대통령 와이프 이름을 본 딴) 그리고 텍사스 주지사는 George bush 
Jr. 음, 이러고보면 텍사스는 거의 부쉬 가족판이라고 할 수 있나요?

상당히 깨끗하고 정돈된 캠퍼스 느낌이 좋았습니다. 3월부터 거�9월까지는 폭염 그 
자체라고 하는데 아직 그건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터라 말씀 드리지 못하겠네요.

TAMU 에 아는 분이 두 분 계셔서 그분들을 통해 대강의 생활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결 같이 하는 이야기가 'TAMU 는 깡촌이다.' 라고 하시던데..음..압구정동 
살면서 '깡촌' 에 산다고 하면 여기 MSU 다니는 사람들은 어찌하라는 말이신지?
흐흐흐~~ 어쨌거나 TAMU 를 끼고 있는 Bryan 이라고 하는 카운티가 마구 부상하는 
도시라 그런지 굳이 대도시까지 나가지 않더라도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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