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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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lovely (이강은)
날 짜 (Date): 1993년06월02일(수) 14시24분00초 KST
제 목(Title): 그림엽서처럼 이쁜 친구에게

친구, 안녕?
분홍빛 장미 위에 이슬방울이 싱그럽게 속삭일 때
우린 또 새로운 미소를 피워야겠지?
좋은 햇살 좋은 초목 옆에서
우리가 이렇게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이쁜 시간들이니.
귀여운 눈으로, 작은 손으로
우리의 우정을 담을 그릇을 만들지 않으련?

침구!
너는 꽃처럼 소담한 모습으로 내게 달려오렴.
나는 싱그런 이슬방울이 되어 너의 볼을 살포시 적셔줄께.
별과 달의 대화가 아름답듯이
아무도 지울수 없는 그림엽서처럼
둘이서 예쁜 우정을 간직하자꾸나.


_ 김숙경님의 " 네가 수채화라면 나는 널 그리는 화가이고 싶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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