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adelaid (김석경) 날 짜 (Date): 1993년03월03일(수) 20시00분10초 KST 제 목(Title): 이런 후배 또 있나요?? [1] 어제 저녁 7시 30분쯤이었나?? 밥먹구, 과사무실에 들어가 보니, 깜찍한 신입생 정모양이� 토크에 열중하구 있었당.. "누구랑 토크 하니????" "음...학생이래요..헤헤..포스트닥 이라네요.." "잉? 포스트 닥 과정? 너 어른 모시구(?) 노는구나..!! 맞아..어른을 공대해야지..... 동방예의지국인데......." "포스트닥이 뭔데요?? " 이때, 다른 신입생 경모양� 왈, "단어 그대루 해석하면 되잖아...포스트 닥..포스트가 뭐야.."후" 라는 말이잖아..." 그러자, 정모양이 눈을 반짝이며 큰소리로 외쳤다.. " 알았다...닥? 오리!! 오리 맞지?? " 쿠당탕탕!!! 5분뒤, 기절에서 깨어나 보니, 정모양이 계속 고민ing 였당... 10분뒤, 다시 정모양의 눈이 반짝하더니만... "우와.. 정말 알았다!! 포스텍의 닥터 과정 이구나!!!! " 헤헤헤... 맞죠?? 헤헤헤 맞지 뭐... 이사람 postech 에서 들어왔구만..." 귀여운 이 후배, 나마저 버리면 누가 챙겨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