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oceanblu (오션블루) 날 짜 (Date): 2001년 2월 20일 화요일 오후 10시 28분 43초 제 목(Title): 따뜻한 햇살... 나른한 봄 햇살.. 언제 다시 만나질까 싶은 눈을 그냥 덤덤하게 맞았다.. 미끌거리는 길에 푹푹 빠지는 걸음을 옮기기도 버거워 시선은 땅에 고정 되었다. 눈이 부셨다.. 눈이 시렸다.. 그 많은 눈이 처마끝에 빗물처럼 뚝뚝 녹아 떨어질때도.. 질퍽한 검은 눈을 피하느라 땅만 보고 걸었다.. 그 많던 눈이 다 녹았다. 오늘은 햇살이 눈부셨다.. 잊고 있던 나른함을 안겨주는 봄 햇살..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황홀한 설경.. 포근하고 따스한 햇살... @오겡끼데쓰까~~~~~~ 하고싶던 멋진 눈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