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vsign (아르테미스) 날 짜 (Date): 1999년 9월 16일 목요일 오후 02시 23분 50초 제 목(Title): [대자보] [대자보 초안]학원민주 말살하는 이세웅 이사장은 즉각 퇴진하라!! 며칠 전 이세웅 이사장이 교수, 직원에게 보낸 서한은 온통 거짓말과 치졸한 자기변명, 자기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 서울여대에서 3년간의 이사장직을 봉직한 후 퇴임했다는 터무니 없는 거짓말에 우리 성신인은 아연 실색할 수밖에 없었으며, 실소를 금할 수 없 었다. 세상이 다 알고 있는 거짓 언행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채 3개월을 못채우고 서울여대에서 쫓겨난 사람이 무슨 얼굴로 그러한 글을 배포하는 것인지? 이것이 진정 사학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일인지 묻고 싶다. 성신 학원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교수와 교직원, 학생과 동문을 수중에 넣고 좌지우지하기 전에 먼저 사람다운 사람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우리 성신여대는 서울여대나 숙대보다 절대 어리숙하거나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이 세웅은 알아야 한다. 교수, 동문, 학생, 교직원 등 전 서울여대 구성원들이 한결같은 목 소리로, 주권를 지키려는 일체된 단결력으로 학교를 지키고 자긍심을 지켰듯이 우리 성 신은 봉기할 것이다. 결코 당신의 치졸하고 유치하기까지한 책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 다. 재단 전입금 한푼없이, 지금까지 성신학원을 위해 한 일이라곤 교직원 봉급인상, 교 직원 호텔 부페 접대 뿐인 당신을 우리는 결코 성신의 이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당 신의 하수인이자 충복인 현삼원과 총무처장, 기획 및 재무과장, 대변인인 이숙자와 그 하수인인 신채식 등 당신을 너무도 담고 싶어하고 당신을 담아가는 이들 모두를 데리고 당신의 제국으로 돌아가 당신들끼리 살아가길 바란다. 교육은 장사나 시장판이 아니다! 교육과 장사, 민주주의와 개인주의, 전통과 관습의 본 질 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이 사학을 장악하게 된다면 그것은 성신의 불행이며, 나아가 한국 교육의 최대 불상사가 될 것이다.잘못된 사립대학법에 편승하여 평화롭던 성신학원을 단숨에 삼키려는 책략은 이미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제라도 전 성신 가족에 게 속죄하고 스스로 물러나 남은 여생만이라도 부끄럽지 않은 생을 살기를 권고한다. 이세웅 이사장은 들으라!! 성신은 결코 당신을 원치 않는다!! 총장이 왠 말이냐!! 전 성신동문을 우롱한 이숙자는 사퇴하라!! 성신의 총장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하는가? 첫째, 진정으로 성신을 사랑하고,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성신구현을 위해 다양한 성신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열린 인격자라야 한다. 둘째, 21세기 실천가능한 성신의 발전비젼을 제시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취적며, 인격적인 행동가라야 한다.셋째, 자주적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최다 득표를 얻은 양식있는 인물로 폭넓은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넷째, 교수, 동문, 학생, 교직원 등 성신을 구성하고 있는 각 주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화합을 위해 일신의 명예욕이나 영달에 연연하지 않는 순수한 인물이라야 한다. 다섯째, 교육의 본질과 대학의 건학이념을 성실히 수행하고, 진정한 상아탑의 총의를 실현하는데 몸바칠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개인의 명예욕과 "자매총장 탄생"이라는 화려한 연극의 주인공이 되고자 성신학원과 2 만 여 성신 동문을 우롱하고 있는 이숙자는 절대 총장이 될 수 없으며, 교수로서의 자질 또는 재검토되어야 한다.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던 총장 선거에서 3차례의 투표결과 한번도 1위 를 해 본 적이 없는 당신이 어떻게 총장이 될 수 있는가? 동료 교수들의 지지조차 얻지 못한 당신이 총장직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가? 기여코 총장이 되려거든 동료교수들의 지지기반부터 확보하라!! 성신을 사장하며, 성신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라고 묻는 2만 여 성신 동문에게 당신은 우리들의 충직한 직언을 묵살하고, 우리들의 자긍심을 할퀴었으며, 동문간의 갈등과 반 목만을 야기함으로써 전 성신동문을 우롱하였다. 절대 우리는 당신을 성신가족으로 인정할 수없다. 하물며 총장이라니!! 이숙자 교수는 더 이상 성신의 자주적인 학생들을 폭행해서도, 그리고 우롱해서는 안된 다. 시위하던 대학원생을 폭행하고, 그것도 모자라 폭행사실을 학생의 자작극으로 매도 하여 당사자인 학생의 자존심마저 짓밟는 당신이 진정 교수란 말인가? 진정 총장 후보 자격이 있던가? 자체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총학생회 간부수련회]에 당신의 하수인인 정 외과 윤진표 교수와 국사과 이상선 교수를 대동하고 낙산 수련장까지 몰래 잠입하여 학 생들을 만나게 해달라, 수련회 프로그램의 변경 자신과의 면담시간을 배정해 달라는 등 말도 안되는 일들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학생회 간부들을 회유, 학생회 운동을 인정하 고 학생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등 학생을 선동하는 당신과 당신의 하수인들이 진정 교수란 말인가? 치졸하고 유치스럽기까지하다!! 교수로서, 총장 후보로서 해서는 안되는 비정상적인 언 행으로 일관하는 당신은 분명 "명예 콤플렉스 "라는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거나 그 병의 노예일 것이다!! 이제 이숙자 교수에게 엄중히 권고한다!!우리 성신은 더 이상 당신의 명예욕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없으며, 당신 가 정사의 화려한 이력을 위해 이용당할 수만은 없다. 지금이라도 동료 교수와 교직원, 동 문과 학생들에게 속죄하고 스스로 물러나 자숙하며, 인간성을 회복하길 바란다. 뼈져리 게 자신을 돌아보라!! 이 사회의 지성인으로, 자녀들의 어머니로, 이성적인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 ] ---------------------------------------------------------- 자유라는 이름의 바람에게 의지하고 그 바람에 내 몸을 맡겨보고 싶다 하늘만 바라보다 바라보다. 애타게 빌어보다 빌어보다 그래서 다음에는 새로 태어난다.자유와 부대끼고 살다가 그렇게 날다가 날다가, 한없이 날다가 날다가, 세상 끝까지 날다가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