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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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bird (파랑새)
날 짜 (Date): 1998년 6월 23일 화요일 오전 03시 40분 16초
제 목(Title): Re: Re: 항상 틈은 놔두자.




> 좋은 말인거 같은데, 넘버.3 송강호의 말투로 읽어보니 갑자기 개그가 되는거

> 같다.(미안) 얼마전에 내 친구의 여자친구가 준 길보드 테잎의 젤 앞부분에 
송강호의 

> 말이 녹음된 부분이 있는데, 그걸 너무 열심히 들어서 그런가?.. 8-)

> 그나저나 '틈'을 보여선 안되겠지?.. 요즘은 학교생활이 그리워져서 그런지

> 은아 네가 부럽구나.. 쫄따구들 여럿 거느리고 있겠네.. :)

요즘은 넘버 3의 송강호가 인긴가보네..
여기서도 다들 흉내내고 그러더라.
나는 들어봐도 별로던데..
앞뒤 재지않고 속마음을 아주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것이 친근하게 느껴지나?

틈을 보여서는 안 될까?
글쎄.. 난 지금 택하라면 약간은 틈을 보이는 사람을 택하겠어.
틈하나 안 보이는 사람은 완벽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별로 인간미가 없어보이거든..
하긴... 나도 여기에 와서 틈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듣긴했지만..
난 그 때마다 내가 얼마나 틈이 많은데.. 하면서 웃었어. 하하하.
사실 난 틈이 많거든..

학교생활.. 정말 좋아.
그런데.. 쫄따구라는 것이 옛말이야.
요즘은 후배들 쫄따구라고 여겼다가는 난리난다구..
크... 예전에 나는 선배언니 한 마디면 최고인줄 알았던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선배들이 후배들 눈치를 봐야한다구.. 하하하..
내 친구들도 다들 그러더라.
그러고보니 우리 세대는 위로 눈치보고 아래로 눈치보고 그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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