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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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eagirl (예~~리)
날 짜 (Date): 1996년05월09일(목) 10시12분21초 KST
제 목(Title): 누가 날 좀 도와줘용~~~



난 지금 너무나 힘들다... ...

왜??? ???

내가 너무 나약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번에 한 번 강변했던 것처럼 난 나의 변화를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그냥...머리 볶구 싶음 볶는거구...

일주일 전 볶은 머리가 맘에 안들면 푸는거구...

자르고 싶음 자르는 거였다... ...

물론 기르는 건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


물론 그에 대한 응분의 댓가는 치루었다...

흡사...'비단결같은 머리결'이라 자부하던 그렇게 아리땁던 머리카락이었는데...

지금의 상태에서 내 머리카락을 가지고 머리카락의 성분이 탄수화물이냐...

칼슘이냐...단백질이냐..를 따지는 실험을 자행한다면...

아마도 나의 머리에서 검출되는 단백질의 양은 극히 미미할 것이다...

(어려운 단어사용에 혼란스러워 하실 분들께 삼가 죄송함을 표하면서...

 저두 대충 쓰는 거니까...대충 대충 이해하심 될 것이라는 도움말을

 아울러 전해드리는 바입니다... 그럼...continue... ...)



눈? No...    코?? No... ...     입??? No... ... ...

아하!!! 자연스러운 조화?????????

Oh!!! No!!!!!!!!!!!!!!!!!!!!!!!!

휴...... 이 정도쯤 되면 사람들은 너그러움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손가락 ?????   발가락 ???????????  

......등등등...... (성신보드의 공정하고 건전한 문화 창달을 위하야...

'등등등'으로 처리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암튼... ...이러한 인내의 과정을 거쳐... ... ...

"너 그래두 얘...머리결 하나는 끝내준다...얘 ~~~~~~" 

흐흐흑~~~ 이럼 안되쟎아......


내 얘기인지 누구의 이야긴지는 모르지만...암튼...난 나의 머리결을 

보호하기 위하야...나의 엄청난 변덕과...광기들(?)과 싸워야 했고...

근 몇 달간은 아주 잘 해냈다...


그런데... ... ...

갑자기 머리가 또 바꾸고 싶어지는 거다...

"이러심 아니되옵니다"...하는 확고했던 나의 마음과...

"그래도 오래 참았었으니 한 번 저질러 버려???" 하는 간사스런 마음이...

날 정말 힘들게 한다...

약해진건지...정신을 차린건지...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돈! 돈!! 돈!!!때문일수도 있지만...

암튼...고민하고 있다...


어찌되든...오늘 중으로 결판이 나겠지...


"누가 날 좀 말려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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