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DAISY ( 데 이 지 ) 날 짜 (Date): 1996년04월08일(월) 12시04분54초 KST 제 목(Title): 권 희정 학우의 명복을 빌며. "수석이의 죽음은 우리 수정이의 일일수도 있었기에...." 비상총회를 알리는 유인물의 한 줄이였습니다. 하지만....진정 이 한줄의 말의 현실로 다가올줄 몰랐습니다. 운정관앞에서 절규하며 그녀의 죽음을 알리던 후배에게조차 고개를 돌릴수 없었습니다. 6500 성신인이 조금만 더 동참했었다면...이런 비극은 없었을것을... 이런 따사로운 봄햇살을 받을수 있다는게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날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