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oftman (하얀느낌) 날 짜 (Date): 1995년12월18일(월) 09시07분29초 KST 제 목(Title): 담배와의 전쟁 위의 terra님 글을 읽다보니 옛일이 잠깐 생각나는군요.. 대학원 다닐때 골초였던 나와 선배는 랩에서 엄청나게(?) 담배를 피워댔던 생각이 난다. 그때 우리 랩의 인원은 총 3명 그중 나를 포함해서 선배와 두명은 흡연자 다른 한명은 비 흡연자... 항상 랩에서는 티격태격 .. 피운다.. 피지 마라... 교수님에게도 들켜서 혼나고... 밤에 연구실에서 잠을 잘때 1시간 점에는 담배를 안피우기로 협정까지 맺고.. 나야.. 뭐... 선배가 피우면 따라 피우고, 다른 선배가 피지 마라 하면 않피고.. 오죽했으면 환기시설이 없는 연구실에 담배를 피지 않는 마분지의 마술사 여가이버 선배(이 선배는 PC box같은 마분지로 못 만드는 것이 없음)가 어디서 고장난 환풍기를 주워와서 고쳐서 쓴다고 그러질 않나... 또 마분지로 자기 자리 전체를 비닐하우스처럼 만들어서 혼자 들어가 연구를 하고... 담배를 끊은 지금 우리 여가이버 선배의 심정을 십분 이해한다... 가끔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 인사 정말 싫다... P.S: 랩에서 주무실때 전기 장판을 깔고 주무시면 따듯하겠죠? 그런데.. 전기 장판이 없으면 돈 버는 선배들에게 하나 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실내가 건조하면 지금 있을라나 모르겠는데... 전기 밥솥(보온이 안되는 것..)에 물을 한 가득 담아서 켜 놓으면 가습 효과도 있고 실내 공기가 따듯해지고... 수정관(?)에는 따듯한 물이 나오나 모르겠는데.. 아침에 따듯한 물로 세수도 하고.. 일석 3조죠... 주의할점은 보온이 되는 전기 밥통은 사용하지 마세요... . . . . . . . S/O/F/T/M/A/N(TM) since 196x/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