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terra (진설...) 날 짜 (Date): 1995년12월12일(화) 02시55분51초 KST 제 목(Title): 어느날 버스 안에서 그날도 늦게 집에 가는 날이었다. 여느때처럼 84좌석을 타고 집에 가는데.. 난 맨 앞 문 바로 옆에 앉아있었다. 몇정류장 뒤에 나이가 좀 있으시고 사투리를 쓰시는 부부가 탔는데.. 한참을 두분이 말씀하시는걸 사투리가 심해 잘 못알아 들었는데.. 다음 대화가 유난히 크게 들리더라.. 아줌마 왈: 전두화이가(전두환이가) 단식한다메..? 허..참.. 잘됐네..장청소하고.. 역시 아줌마들의 말솜씨는 당할수가 없다. ** 모든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어.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은 응답할 수 있다는 것, 즉 우리가 살려고 선택한 방식에 대해 물을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