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Forest (작은 숲) 날 짜 (Date): 1995년04월01일(토) 16시04분39초 KST 제 목(Title): 황당(??)할때.. 매점에서 과자를 사고 자판기로 갔다... 지갑에 들어 있는 동전의 무게를 느끼면서... 100원짜리 커피를 마실까... 아님 잔돈도 많은데 모처럼 200원짜리 커피를 마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판기 앞에서 동전 하나를 꺼냈다.. 에구 10원짜리가 나왔네.. 다시 동전을 꺼냈다 이번에도 10원짜리 였다 (* 요즘은 10원짜리 구경하기도 힘들다던데 *) 이상한 기분이 든 나는 지갑에 들어 있는 동전을 모두 꺼냈다... 에구에구 이게 웬일이야... 버스 토큰 4개와 10원짜리 7개... 200원짜리 커피는 커녕 100원짜리 커피도 못 먹잖아... 좀전까지 느끼던 풍족감은 벌써 사라지고 나는 호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다.. 바지 주머니에서 나온 50원짜리 하나 그렇게 50원짜리가 반가워보기는 첨이었다... 에구 커피가 100원이기 망정이지 150원만 되었어도 또 어디를 뒤지고 있었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