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moon (좋은 하루 H) 날 짜 (Date): 1995년03월25일(토) 11시42분58초 KST 제 목(Title): 고생 끝에 낙이 올꺼야!? 오늘은 토요일. 날짜 감각을 잊고 산지 한참 된 것 같다. 학생의 특권(?)으로 엄마가 아침마다 떠다 먹이다 싶이 하는 밥, 도시락. 아빠가 염려해주시는 일들... 하지만, 거의 대화 나눌 시간이 없이 새벽에 나와서 아주 늦은 밤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도는 생활 속에서 조금은 나태해져 자신의 일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인 줄 알게 된다. 아주 행복한 고민이랄 수 있을까? :) 이제 조금은 컸으니 남들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 정도는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도 난 나 하나로도 벅찬 까닭은 ... 아마 어른(?) 모습을 한 애인가보다. 한동안 힘들었을 때 그것이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 선배들이 좋은 말들을 해주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살다보면 더 힘든 일들이 많을텐데... 이겨내야지..." "내일은 어느 누구도 모르는거야, 그러니까 한번 희망을 걸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산다면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겠지? :)" 글쎄... 예전엔 이런 말을 들으면 "그거야 그렇져!" 라고 퉁퉁거리며 말을 했을텐데.. 크크 뭐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런 말들이 많이 와 닿았다. 일생에서 나를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그것은 축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또 앞으로 많이 힘이 들게 될때 앞에서 말한 이 선배(?, 앗! 많은 선배님들께 죄송... :) )의 얘길 생각해 준다면 조금이라도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 그러면서 크는거다"라는 말... 장난이 아닌거 같으이~ 그렇다고 내가 많이 컸다는 얘긴 아니지만.. :) 우리 모두 힘을 내자구요. 가장 힘들때가 바로 가장 큰 기쁨을 맞이하게 될 바로 그 시점이란 것을 잊지 말자구요. Have a nice weekend!! 바람이 불면 흘려 보내주고, 비가 오면 막아주는 그런 나무가 조오타. ** 난 비터문도, 블랙문도, 엉터리 문장 비문도, 비석의 비문도 아닌!!! 블루 문이라구요. 또 우울한 블루도 아닌 씨원한 블루~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