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tyi (에스띠) 날 짜 (Date): 1995년03월22일(수) 01시02분38초 KST 제 목(Title): 저는 플룻이 좋아요. 그간 키즈가 조금 왔다갔다 한 것 같아요 ... 그 덕분에 글이 올라온 갯수도 영향을 받은 듯 하군요. 바이올린의 날아갈 듯하면서 애절한 운율과 첼로의 장중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악기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플룻이지요. 고교 1학년때던가 ... 음악 수업중에 음악 선생님(그분께는 죄송하지만 조금 꺼벙하게 생긴 분이셨음)이 갑자기 플룻을 불어주셨는데 ... 그 감동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군요. 저는 정통 클래식에는 별 관심이 없고 대중성이 있는 음악을 선호하는데 ... 제임스 골웨이의 연주나 패트릭 갈로와의 연주가 아주 좋더군요. 플룻은 아니어도 음색이 비슷한 '오카리나'와 첼로가 협연한 음반도 아주 좋고요. 또 가수 이 치현이 노래 중간에 연주하는 플룻 음도 참 좋아요. 저도 가끔 집에서 불어봅니다. 아직 서툴지만 ... 한 1년만 더 연습하면 남들 앞에서 불어도 될 것 같아요. 그때를 기다립니다... -----------------------------------------------------------------o00o---- 모짜르트의 아름다움과 쇼팽의 경쾌함, 때론 베토벤의 장중함을 앤소니 벤츄라와 같은 그룹이 연주한 느낌으로 모니터의 오선지에 담아 감상하면서 나도 플룻의 선율로 참여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