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oftman (WindKid) 날 짜 (Date): 1995년03월18일(토) 10시02분46초 KST 제 목(Title): 이현세의 남벌을 읽고... 어제는 이현세의 남벌 2부를 읽었다(아니 보았다고 할 수도 있지..) 내 자신조차도 알게 모르게 왜색 문화에 젖어드는 이 시점에서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었다. 이전에 3.1절을 전후하여 프로스펙스에서 선전하는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유관순 누님께서 입으심직한 옷을 입은 여자가 압구정도 로데오 거리에서 왜색 패션에 물들은 사람들 사이에 서서 조용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정복 당할 것인가 정복할 것인가...' 그당시에도 이 문구가 상당히 와 닿았는데... 이현세의 남벌을 읽다가 보니 더욱 생각이 났다. 아... 또하나.... 이전에 3.1절 특집극으로 본 TV 드라마에서도... 로바다 야끼집에서 회에다 정종을 마시며 한국과 일본 축구를 보며 주인공이 하는 말"야! 쪽발이 한테 지면 다 죽어!!!!"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이 얘기는 남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의 얘기 인 것 같습니다. 남벌에 나오는 character중에서 물론 오혜성도 오혜성잊만.... 대통령으로 나온 그 사람 ... 음....여러분이 보시구 판단하시기를 제가 보기에는 정말 Captain이었습니다. 왜색 문화와 서양의 3S(Sports, Screen, Sex)문화가 판을 치는 이 시점에서 한번쯤은 되새겨 봄직한 책(정확히 얘기하면 만화책)이었습니다. 아직도 만화책을 보구 감명을 받는 소바찌가..... 내눈빛을꺼주소서그래도나는당신을볼수있습니다내귀를막아주소서그래도나는당신의목 소리를들을수있습니다발이없어도당신에게갈수있고입이없어도당신의이름을부를수있습 니다내팔을부러뜨려주소서나는손으로하듯내가슴으로당신을끌어안겠습니다내심장을막 아주서소그러면나의뇌가고동을칠것입니다나의뇌에불을지르면나는당신을피에실어나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