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tyi (에스띠) 날 짜 (Date): 1994년11월16일(수) 22시36분16초 KST 제 목(Title): 아침 이슬 *찌끈 찌끈* 아이구 .. 머리야 .. 밖에 나가서 너무 돌아다녔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연구실에 혼자 남아 일하려니 잠만 오는군... 이럴 땐 음악을 듣는 것이 최고죠. 쏩트맨님이 사준 제임스 골웨이의 "아침이슬" ... 김 민기의 아침 이슬을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가 타이틀 곡으로 연주했네요. 음 .. 글쎄 .. 외국 사람들이 그냥 들으면 .. morning dew라고 하니까 .. 어딘가 청명하고 편하게 듣는 음악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 적어도 8로 시작하는 학번을 단 사람까지는 이 노래에 담긴 "비장감"을 느낄 수 있죠. 대학 시절 .. 아무 것도 모르면서도 .. 술자리에 같이 앉은 친구들과 어울려 부르던 그 노래 .. 아침 이슬. 정말 명곡이지요 .... -----------------------------------------------------------------o00o---- 모짜르트의 아름다움과 쇼팽의 경쾌함, 때론 베토벤의 장중함을 앤소니 벤츄라와 같은 그룹이 연주한 느낌으로 모니터의 오선지에 담아 감상하면서 나도 플룻의 선율로 참여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