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DoHKim (김 도 형) 날 짜 (Date): 1994년10월27일(목) 19시37분14초 KST 제 목(Title): "행운의 편지"? (5) 제가 그 때 처음 그러한 편지를 보고 실소를 한 이유는 내용의 황당함도 황당함이려니와, 소위 제목을 "행운의 편지"라고 달고 있으면서도 불행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이런 일을 해야 한다고 위협하는 그 방식도 가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점도 옛날 것과 요즘 것의 차이가 될 수 있겠는데, 옛날의 편지에는 앞서 말했듯이 편지를 보내지 않아서 불행을 겪은 사람들의 예만 잔뜩 나열되어 있었지 행운을 받은 예는 찾아 보기 어려웠습니다. 이번의 편지에는 고분고분 말을 들어서 행운을 얻은 예가 많이 나와 있더군요. 그러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요즘의 편지에도 말대로 하지 않으면 불행을 당한다고 하는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