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moon (초이) 날 짜 (Date): 1994년08월28일(일) 18시01분19초 KDT 제 목(Title): MT] 그 첫번째 야그으... 올 여름은 덥기는 무지 더웠지만 꼼짝을 못했던 계절이었다. 너무 더워서였을까? 지쳐서였을까? *더우니깐 , 지쳤지이,, 쯔쯔* 그래서, 이 느즈막한 엠티란것두 선뜻 나서고 싶지 않았지만, 처음 분위기는 안가면 흥 깨지는 형세라 나서게 되었다. * 안 갔음 후회했겠지.. 아마.. 확실히... * 마저 해놓아야 되는 일은 나의 시간을 앞을 다투어 막아댔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은아란 아가랑 둘이 후발대로 나서게 되었다. 인천... *똥물* 얼마전에 가보았던 용유도의 을왕 해수욕장을 이네 떠올려 보자, 마자아.. 백사장도 신통치가 않았던 기억도 머리 끝까지 빠드득 올라왔다. 그렇게 시작된 얼치기 이틀 코스의 짧은 여행은 시작이 되었다. 이 짧은 여행을 앞서 기다리는 동안 할일이 잡히지 않아, 나도 ``괭이 여인숙''이란 걸 읽게 되었다. 크아.... 참 글 솜씨가 좋은 사람인거 같단 생각을 뒤로하고... 1시가 못되는 시각이 출발을 했다. 동인천(전철, 학교에서 얼추 2시간) => 인천 여객 터미널(12, 24번 버스, 한 20분 남 짓) => 덕적도(파라다이스 쾌속선, 50분) => ....... 이런 여행 경로에 대한 사전 지식으로 그렇게 길을 떠났다. 덕적도로 향하는 파라다이스호(경비: 15600원, 앞에 간 사람들은 돈 아낀다고 아마 6500(?)짜리 통통 씨이잉~ 달리는 배 타구 갔지 아마? 하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런 배를 타야 밖의 바닷 바람도 쐬고 좋은거 같더구만여, 쾌속선이라 "퐁" 빠지는 사람 있으까봐 안에 꽁꽁 같혀, 수영 중계나 보는 바에는.... 끄끄.. 그래두 편하더만여.. 크크...) 를 타고셔셔서어어어~~~ 그런데, 문제는 그 잘난 배를 내려서부터였다. 마중을 나오기로 한 5명의 사람들이 안 보이는 것이었다. 에이.. 좀 늦나 보당.. 하며 그렇게 둘은 희둥그레진 눈을 하며, 주위의 풍경을 닥치는대로 눈이 담아 넣었다. 물론, 짠하고 내리자마자 사진도 찍고, 그렇게 기분을 내는 통에 한참을 지나보니, 어느새 30분은 넘게 덕적도의 시계는 숨을 할딱거리며 넘어가는데!!!!! 아뿔싸~ 뭔가 잘못된것이여어... 으헝.... 우리 둘은 얼른 비상사태에 대비한 생각으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그러니깐, 우리가 애들을 못만나고 헤어질 경우에, 다시 돌아가는 배를 타야 되냐? " *돈 톨톨 털어보니 간신히 가능하기는 했징? 만!!!!!!!1 "우째 이런 일이????????? " 이제 주위는 서포리로 가는 마을 버스나, 봉고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 우린 그지가 된거여땅... 아까의 예의 사진 찍을때의 그 88하던 모습은 이제 낯선 섬에 버려졌다는 일종의 공포(?) 비슷한 기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으하하하하!! 은아야 이젠 어떡해애~ 으잉.... 끄응...." 그러자, 우리의 은아는 저쪽의 떠날듯 말듯한 한마리의 숫말을 연상케하는 봉고쪽으로 뛰어가면, 뭐라 말을 하는거 같았다. 쩌비.. 쩝쩌비.. 쩌어어업쩌비.. *난제로다아~* 그런데!!!!1 저쪽에서 어떤 시커먼스 아자씨가 오더니, " 어디가요? " " 서포리요 " * 참고로 말을 하자면, 거기서 서포리까정 성수기때 봉고 대절비가 일금 15000원이라고 했다. 으와... 가긴 가야겠지만 돈을 털자니 그지였고... * * 나중에 우린 안 받아두 된다는 아자씨에게 거금 6000냥을 쥐어주고 개선을 했징?? :)) * 아까 어디가냐구 물어보던 아자씨들한텐 우리 데리러 올 사람 있어여!!! 그럼시롱 통통 튕기면셔어 우와.. 바다봐라 했던 그 상황이 아닌것이었던 것이다. " 저기, 얼만데여 ? " 를 연발하던 우리는 끝내 머리털 나고 첨으로 남의 봉고에 턱하니 탔다. 지금 생각하면 참 뭘 믿구 그랬을까 싶었다. 이 아자씨 오데로 가나에 신경이 뻣뻣이 세워진 우리는 눈치만 보구, 그 구불텅한 비포장도로에 머리를 산발하며, 암 소리 읍이 끙끙알야만 했다. 그러던 아자씨 급기야 어떤 오토바이 아자씨랑 아는 척을 하더니만 궁시렁 거리며 얘기를 하다가 아예, 내려서 한참동안 오지도 않던 것이다. 우리는 아!~~ 이젠 우얄까? 도망가까하는 우스꽝스런 모습을 하고 있던 차에, 저쪽에서 생글거리며 아까의 그 아자씬 두손에 캔커피 네개를 들고 와선 먹으라고 주며..... 결국은 우린 일행과 만났다. 그 고마운 아자씬 우리보구 몇학년이냐구 물어보기도 했었다. 2학년이요, 했더니 진짜 그래 믿는거 같아, 솔직히 말을 했더니만, 키키키.. 우리가 누나뻘이었을까? 캔두 준거 보면??? :) 글씨이이.. 경로사상이 있었던 거 같이 보였남?? *다시 회상* 나중에 안 사실은 앞 선 일행과 약간의 오해로, 그네들은 거기서 쪼르륵 앉아 기둘리고 그 민박집 아자씨는 사방팔방 전화 걸아보고... 그래 그 아자씨 알아낸 사실이 !!!! 어떤 두 여자가 봉고를 타고 출발을 했단 사실었더란다.... 봉고를 탄 두 여자? 크크크.. 말만 들으면 꼭 통통배가 생각이 든당... 크크크 하여간, 그렇게 하루가 서서히 가고 있었다.... ** 다음 편은 아무나 쓰시길!!! 다들 할 말이 많지 않남??? 난 스타트 끊었땅~~~~~~~~~ ** ** 그래야, 담에두 사진 찍어주징? 크크크크크 ** 바람이 불면 흘려 보내주고, 비가 오면 막아주는 그런 나무가 조오타. ** 난 비터문도, 블랙문도, 엉터리 문장 비문도, 비석의 비문도 아닌!!! 블루 문이라구요. 또 우울한 블루도 아닌 씨원한 블루~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