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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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ardor (# 김이영 #�@)
날 짜 (Date): 1994년08월19일(금) 02시39분21초 KDT
제 목(Title): 허리아픈 밤...




에고에고..힘들어죽겠다..

이 휴가에 놀러가지두 않고..

서울바닥에서..왔다리..갔다리..하면서..지내구..

오늘은 이 밤까지 왕..노가다..

내 방안을 뒤집어 놓았다..

책장, 화장대를 새걸로 바꾸고 그 김에, 책상, 컴퓨터까정,,,

한바탕 뒤집어놓고 알맞은 자리에 제대로 맞추어놓을려니..

지금은 한숨만 나고,,땀흘리지만,,

정돈된 모습에 흐믓해질거 같다..

난 남이 활동할때는 불안해서 못치우기땀시..한마디로..밤도깨비..에고,,

이 늦은 밤중까지 정리하다보니,,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이제 어느정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와중이니깐,,

음...한시간정도만 더 하면 되겠군..

너무 지겨워서 방안에 늘어놓은 책가지며,,이것저것 종이들을

한켠에 제켜두고, 접속을 했다..

게다가 더 시간을 질질 끌게되는건,,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앨범도 뒤적여보고,,

예전에 봤던..연극 팜플렛도 하나하나 넘겨보고,,

책도 여기꼽았다...저기꼽았다,,..

예전에는 그렇게 중요할거 같아서..꼬깃꼬깃 모아두었던 것들은

이젠 다 쓰레기통으로 직행이다..

힘두 쎄니깐..책상도..이쪽으로 돌렸다..저쪽으로 돌렸따..

몇시간을 계속..서있다가..이렇게 앉아 있으려니..피곤이 밀어닥친다..

먼지나는 방 운치나 있으라고..촛불켜놓고,,,:)


세상사는 일들도 이렇게 싫증이 나거나 맘에 안들때..

한번씩 뒤집었다 업을수만 있다면.........................


낼아침 말끔해진 내 방처럼,,

복잡했던 마음도 말끔하게 단장해야겠다..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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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dor@gold.korea.ac.kr          ardor 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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