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ardor (# 김이영 #�p) 날 짜 (Date): 1994년06월08일(수) 15시35분11초 KDT 제 목(Title): 오/디/오/./ ;0 얼마전에 울 보스가 씨디 많이 가지구 있느냐구 묻길래.. 그냥 대충 있다구 그랬더니.. 글씨글씨...어제 오디오를 가져오셨다...헤헤~~~~ 울 보스는 예순셋인 할아부지인데.. 영어..일어..네이티브 수준인데다가..그 나이에 취마가 중량운동이란다.. 얘기해보면..생각하는것도..X세대인 나도 가끔 쫓아가기 힘들정도로..:) 탁~~ 트인.. 옷입는 감각도 40대인 부장보다 더 멋있게 입는다.. 바쁜 와중에서도 프리랜서 번역사로 일하고...(그 바람에 내가 꼬셔서.. 전화선 모뎀에 연결해서..이렇게 고맙게시리 통신도 하지만..헤헤~~) 언제던가..하루는 함께 회덮밥 먹으러 갔다가..반주로 맥주드시는데.. 뻔뻔한 내가..내 술잔에 따라주시는 줄 알구..멋두 모르고.. 주지도 않는데..술잔들고 180도 팔 쫘~~악 펴서 술잔 들이밀었는데.. 글쎄...자기잔에 따르는거다...(으...손 무안해라~~~) "먹을려구???" 그러시길래...또 안먹는다구 그럼 뻗은 팔이 무색해서.. "쪼~~끔만 주세요.." 하구 낮술 먹었다..히히... 여하튼..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려구 노력하시는 울 보스가..넘 고맙다..:) 인제..집에 있는 씨디..판..다 갖다 틀어대야지..히히 고마운 답례로..격조있고 수준높은 지루박 스텝과 뽕짝 뮤지크를 선사해야겠다~~~ 키키키~~~~ =*=*=*=*=*=*=*=*=*=*=*=*=*=*=*=*=*=*=*=*=*=*=*=*=*=*=*=*=* ardor 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