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lenna (김정희) 날 짜 (Date): 1994년03월24일(목) 10시11분51초 KST 제 목(Title): [Re]뭐 질문하나..선물을 하려는데..? 선물.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이는 군요. 얼마전에 ESTEE LAUDER(에스테 라우더) 화장품이 들어있는 조그만 주머니를 선물로 받은적이 있어요. 그 핑크빛 주머니안에 핑크빛 립스틱, 핑크빛 메니큐어를 비롯하여 눈이 부시게 예쁜 화장품들이 들어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건 "beautiful"이라는 이름을 가진 향수 였어요. 제가 쓰던 향수도 있었는데 은은한 "아름다움"때문에 넋이 나가겠더라구요. 전 원래 국산 애호가라서 외제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여튼 향수 하면 그게 가장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근데, 선물을 받는분께 오래 기억되고 싶으세요? 마이클 볼튼의 목소리를 선물하는게 어떠세요? 감미로운 사랑을 전할 수 있지않을까요? 근데 잘 선택하셔야 할꺼예요. 가사를 좀 신경써서 보시구요. :) 아님, 킹스 싱어즈의 음성으로 인해전술을 펴시든지요? 자주 들으면 감동이 덜하지만 처음에 가슴으로 느껴지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누군 좋겠다. 누가 나 선물할려구 고심하는 사람 줌 없나? 밖에는 눈이 와서 온통 눈꽃이 피어, 조그만 앞산과 넓은 잔디, 그 옆의 연못위로 쌓인 눈을 보고 "아~~~" 하는 감탄사를 내고 눈길를 돌리지 못했던 그런 충격이 삶에 있기를 기다리며.... 여러분 오늘 중에 누구라도 키스트에 오셔서 구내전화(3136)으로 연락해서 김정희를 찾으세요. 너무너무 예쁜 키스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아침부터 세가지 벌중 어떤게 떨어질까 걱정하며 조마조마한 조직의 쓴맛.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