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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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 6월 22일 월요일 오전 02시 55분 25초
제 목(Title): 김 대중 대통령 연설 1.





그러니까 지지난주 금요일 (6월 12일)에

이곳 memorial auditorium 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대통령을 직접 뵌적이 없는 무명용사이기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 강연장으로 향했지요.


9시 30분이 강연 시작인지라 9시경에 일찌감치 출발했는데도

이미 와계신 분들이 엄청 많더군요.

줄이 거의 끝이 안보일정도.

1500여석의 강연장을 어떻게 채울수 있지? 하며 영사님이 걱정하신다는 얘기도

들었었는데 걱정 할필요가 없는 듯 했습니다.

Bay area에 있는 모든 교포분들이 대부분 오신게 아닌 가 할정도로

그 큰 공간이 꽉 차더군요.



입구 한쪽에는 일단의 무리들이 피켓을 들고 뭐라고 외치더군요.

International socialist association 인가 하는 집단에서

'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이런 구호를 외치며 demonstration을 하는 
거였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는 미국의 모습을 느낄수 있는 순간이었지요.



관중의 환호속에 Casper 총장과 슐츠 전 국무장관의 인도로 대통령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청중의 기립박수속에서 손을 흔드시는 대통령을 직접 뵈니

뭐라 할까, 말할수 없는 감동이 오더군요.

한국 뉴스에서 매일 접하던 대통령이라는 존재와는 사뭇 달라보였습니다.


강연 전에 Casper 총장의 소개 말씀이 있었습니다.

민주화와 반독재의 상징이라는 소개를 들으니 더욱 뿌듯함이 생긱더군요.

한국에서는 인기도가 날로 하락중이라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김대중 대통령님은 역시 외국에서 훨씬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

그럼 강연내용은...


(Continued)


 
                                             무명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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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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