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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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710S10404L)
날 짜 (Date): 1998년 4월 25일 토요일 오전 08시 30분 15초
제 목(Title): 황사 



요즘 한국에서는 맑은 하늘을 좀체로 볼수가 없다.
20층의 높은 이곳 회사에서 보는 가시거리도 희미한
윤곽뿐 10km를 볼수가 없는 것 같다.

이유는 바로 황사현상이다. 남들은 황사라고 하듯이
뭔가 노란색을 볼 수 있나본데 내가 보기엔 희뿌연
공기 뿐이다. 차를 몰면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눈이
따가워진다. 빡빡하고 침침하고...  내 주의의 한
연구원이 최근 중국 상해를 다녀왔다.  그가 도착한
일시는 한국에서 황사가 한창이던 이틀전 23일인데
그의왈 김포에 내려서 제일 처음 느낀게 공기가 맑다
는 것이라고 했다. 골때리는 일이다.
내차는 검은색인데 황사현상이 한창이던 며칠 전에 
내린 비로 완전히 곰보가 되었다. 검은색과 누런
먼지를 50:50으로 잘 색칠한 것 같은 차가 되버렸다.

황사를 보고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 대기가 오염되면
일년 내내 이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의 정신으로 자리 잡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말은 산업 사회에서는 역설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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