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02월07일(토) 16시49분11초 ROK 제 목(Title): 물난리 이건 정말 난리다 난리. 제가 이곳에 온지 2년만에 이렇게 지독한 비는 첨 봤습니다. 듣기로는 15년만의 큰비라더군요. 화요일인가. 차를타고 학교에 오는데 세상에... 웨 미야케 가는 University avenue 갈때 엘까미노가 아래로 통과하지요? 그 엘카미노가 다 물에 잠겼더군요. 어이가 없어하면서 학교에 도착하니 웬걸, 우리과 앞의 주차장에 있던 큰 나무가 간밤에 쓰러지는 바람에 그 밑에 있던 차 2대가 박살이 났더군요. 참혹한 자태로. 그놈의 엘니뇨를 탓해야 겠지만 이곳의 땅, 나무 등 자연들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비가 없는 곳에서 곱곱게만 자라다 보니 한국같으면 별것도 아닌 이런 비에도 넘치고, 쓰러지고 ... 하옇든 강하게 키웠어야 하는건데... 웬 횡설수설?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