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01월11일(일) 01시30분57초 ROK 제 목(Title): Re: [질문] 정말 유치한 질문...죄송 유치한 질문이라니요? 유학생에게 가장 중요한게 바로 영어문좇琯�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진지한 질문입니다. :) 스탠포드에서 무명용사의 영어 하면 알만한 사람은 알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제가 영어에 관해서 얘기를 한다는게 조금 쑥스럽지만... :) 먼저 님께서 말하는 영어가 진짜 미국에서 살기위한 여어인지 아니면 단지 시험을 위한 입시영어인지 모르겠는데. 만약 후자라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TOEFL: 기출문제집 GRE: VOC 33000 과 기출문제집 만 몇달 반짝 하시면 유학을 위한 최소한의 점수를 얻는데 큰 문제는 없을거예요. 특히 시간이 많지 않으신 분들을 다른 참고서보느니 위의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정말 중요한건 미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어인데요. 제 생각엔 한국에서 말하기를 공부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적어도 듣기만이라도 많이 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누가 뭐래도 가장 좋은건 CNN 이나 AFKN 과 같은 영어방송을 듣는건데요. 저도 그랬지만 들리지도 않는 방송을 마냥 틀어논다고 해서 느는것 같지도 않고 자꾸 잡생각만 나고 답답하실 겁니다. 좀더 체계적인 방법은 중구난방식으로 듣지 말고 맘에 드는 프로그램을 하나 정해서 (아무래도 뉴스나 똑같은 사람이 계속 나레이션을 하는게 좋겠지요.) 매일매일 녹화를 하세요. 그리고 매일매일 30분-한시간 정도분량의 그 녹화분을 정복하는 겁니다. 처음엔 하나도 들리지 않을 지라도 두번 세번 듣다보면 하나둘 귀에 들어오는게 있게 됩니다. 혹시나 캡션이 된다면 한두번은 그냥 듣고 마지막에 캡션으로 들음으로써 자기가 모랐던 발음을 깨달아 나갈 수가 있지요. 중요한건 절대로 그냥 영어방송을 틀어놓기만 해서는 귀가 뚫리지 않습니다. 30분을 듣더라도 온 정신을 집중해서 들어야만 내게 도움이 됩니다. (30분을 듣고 나서 머리가 아플정도가 되야 한다는 거지요. :) 그 외에는 앞의 냠냠님 말대로 영어 소설을 읽는다든가 왜 서점에 가면 재미있게 쓴 영어책 많이 있쟎아요? 그러런거도 도움이 될것 같더군요. 미국에 오면 저절로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이야말로 가장 버려야 할 착각중의 하나입니다. 이 무명용사를 보면 그걸 너무나 잘 알수가 있지요. :(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