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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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Seunghyun)
날 짜 (Date): 1996년07월16일(화) 04시57분32초 KDT
제 목(Title): Great America의 Free Fall


San Hose에서 조금 더 남쪽에 있는 Great America에 가보셨읍니까?  저는 요전 
주말에 드디어  상상만으로도 오싹하던 Great America의 Free Fall을탔다는 
거아니겠읍니까?

예전에 롯데월드에서 점심 먹자마자 Adventure에 입장, 바이킹만 3번 연속으로
타고는 속이 울렁거림을 심하게 느끼고 부터는 이런거 않탈려고 했는데 막상 돈
내고 들어가니깐 모험심리가 살살 발동하고 만것이다.  F

Free Fall은 입장때 부터 압권이었다.  과연 내가 저걸 탈것인가 말것인가...
멀찌 감치 보이는 높은 기둥, 사람들은 기둥의 테두리에 의자의 등을 붙인 채로
밖을 보고 앉아 40미터 높이까지 끌려 올라가서는 잠시 3~4초 멈췄다가 Free
Fall.......  멀리서 보기에 40미터는 꽤 높았었다, 근데 그밑에까지 와서 보니
더높았던 것이다.  으으 Xlander.. 오늘 정말 스스로 Xlander가 되는것 아니야?
줄을 서는데 무슨 음악인지 음청 분위기 잡는 음악을 틀어주는 거다, 서서히
긴장에 사로 잡히는 나 Xlander 겉으론 재미있겠다고 말하고 속으론 먼저
올라갔다 떨어진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며 긴장 또 긴장...

올라가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았다.  멀리 보이는 어떤 건물의
옥상이 보였으니까... 아아 왜 인간들은 이런걸 만들어 놓고 스스로 괴로워    
하면서 모험심에 어쩔수 없이 타게되는 비참한 윤회의 고리를 만들어 놓았을까?
대략 3초 정도의 완전 free fall... 내려오면서 다리가 들려 날아갈것 같았고  
눈을 감진 않았어도 촛점이 잘않 잡혔었다.  으으 닭살 돋아...
기분이 어땠냐고?  직접 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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