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Seunghyun) 날 짜 (Date): 1996년07월06일(토) 15시53분58초 KDT 제 목(Title): 한국 갔다와서... 그냥 지나가려다가 요즘 한국이 어떠냐는 질문에 떠오르는 게 좀 있어서, 뭐 딴거는 한국에 있는 분들이 더 잘아시겠지만 한국 특히 서울 지역 공기는 특히나 후각이 무딘 저에게도 느낌이 전해질 정도로 요즘 들어 아주 않좋은 것 같아요. 대충 3주 정도 있다가 왔는데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흐린 날씨에 뿌연 서울의 모습이 요번에 받은 인상들이었읍니다. 아 그리구 강남역 일대에서, 나는 평소에 우리나라 여성들의 몸매를 누가 백인들과 비교할때는 항상 "종자"부터 다르다고 비관론으로 일관했었는데 많이 달라 졌음을 스스로 느꼈을 정도... 그러나 아직도 비관적임. 다음부터는 이름을 사용하지 맙시다, Xlander라고 불러주세요. 처음 유학와서 생긴일 하니깐 생각나는게 나도 처음 유학왔을 때 (거긴 뉴욕이었는데) 내가 들어간 기숙사엔 한국인이 나말고 단 한사람있었읍니다. 개강이 일주일 남았을때 미국에 왔는데 그 한국인 선배랑 일주일 내내 빵(식빵)과 콜라를 먹고서는 상기된 얼굴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고 먼 하늘 날라가는 비행기 바라보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개강을 하자마자 알았지만 학교바로 옆에 한국인 가게가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