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6년07월06일(토) 15시25분54초 KDT 제 목(Title): summer language school party 참관기... 드디어 다음주부터 여름 어학코스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오늘 여름어학코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welcome party가 있었어요. Stanford의 어학코스는 크게 두 부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가을에 정식 학생으로 오는이들중에 미리와서 영어공부를 하려는 사람들과 단순히 여름에 영어만 배우러 오는 사람들. 이렇게 나눌수가 있지요. 하지만 Stanford 어학연수의 유명한 높은 tuition때문에 한국인의 경우 두번째의 부류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신입생도 어학연수생도 아니지만 탁월하게 영어실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이번 여름에 영어과목을 듣게 되었고 그 덕분에 오늘 파티에 참가하게 되었지요. 대략 150여명이 어학연수에 참가한다고 하고 그중의 대부분은 일본인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신입생분들중 몇몇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저녁도 함께 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와서 우유하나로 하루를 때우던 시절도 있었는데... 벌써 신입생들을 뵙게 되고 그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조언이랍시고 하는 위치가 되다니 ...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학연수에 참여하는 모두들이 바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오게될 모든 신입생분들이 별 어려움 없이 Stanford 생활에 적응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해봅니다... 무명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