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7년08월20일(수) 17시03분51초 ROK 제 목(Title): 비가 옵니다. 지금 창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여름의 한가운데인 8월에 비가온다는 건 이곳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일인데... 제가 이곳에 온 이후로 처음있는 일이네요. 저뿐만이 아니라 오랫만에 오는 비는 여러사람의 마음을 허전하게 만드나 봐요. 기숙사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받고 같이 맥주를 한잔씩 하고 돌아왔습니다.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괜시리 지난 여러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밤입니다...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