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ionic (백사토신) 날 짜 (Date): 1999년 1월 3일 일요일 오후 03시 45분 51초 제 목(Title): Re: 영구엄따~~~~~~ (이것은 Re: 영구엄따~~~~~~ / 너 환상이지? / 별 개수작을.. / 에 대한 reply 입니다) 진정하세요, 잘못하다가는 박홍이 재림할지도 모르겠군요. 옛날에, 환상이라는 병원체가 있었는데 그 환상을 제거하려고 많은 세포들이 달려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세포들은 오버를 하는 바람에 환상은 못잡고 암세포가 되어 숙주를 위협하는 지경에 처해 버렸지요. 저는 환상 자체보다 환상에 대하는 태도에서 위험성을 느낍니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요? 혹시 당신네들이 나 술 안먹는다고 몽둥이로 패고 했던 인간들 아닌가요? (그 사람들도 자신들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저도 환상이라면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태도라면 절대 사양합니다. 키즈의 주민으로써 어떤 태도에 대해 사양하는 자유 정도는 있는 거겠지요? 혹시 그것도 없다고요? 환상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요? 그 말을 하시는 분이 혹시 환상 아닌가요? 순교자인 척 하려고 연극하는 건 아닌가요? (이 두 문장은 농담입니다. 실제로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진담으로 넘겨짚기는 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상 자체는 카르마를 너무 많이 쌓아서 무슨 일을 당해도 억울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환상에 대한 태도는 환상 자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똑같은 잣대와 몽둥이로 언제 내가 맞을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 ioni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