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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asK (아기호랑이� )
날 짜 (Date): 1995년07월12일(수) 16시47분00초 KDT
제 목(Title): 프로야구 확대경




## 홈런 1위가 올스타전에 못나가서야~!!!! ##


프로야구 팬들의 불만이 집중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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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태평양 팬들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요... 아니면 말구요.

서군(LG 태평양 한화 해태) 외야수 부문.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첫 올스타 감독을 맡게된 

이광환 LG감독은 베스트10에 뽑힌 김재현 노찬엽 이순철 외에 

LG의 신인 좌타자 조현을 올스타로 추천했다.

외야 4명중 LG선수가 3명.


팬들은 조현보다는 태평양의 강영수가 뽑혔어야 더 타당한 

인선이었다는 주장이다.

사실 이번 올스타 선정에서 강영수가 팬인기투표나 감독추천에서 

모두 탈락했다는 것은 얼른 납득이 가지 않는다.

강영수는 전반기 동안 15개의 홈런을 날려 홈런부문 공동선수를 

달리는 발군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활약으로 서군 외야수 득표3위인 이순철보다 4천표차로 밀려

베스트멤버에 뽑히지는 못했지만 2만여표를 얻는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광환감독은 강영수를 외면하고 자기팀의 조현을 추천했다.

조현이 신인으로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조현 : .287  54안타 9홈런 37타점)

강영수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고

(강영수 : .240  58안타 15홈런 45타점)

인기투표서도 1만3천표를 얻어 6위에 머문만큼 팬들의 불만이 

쏟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올스타전은 팀에 관계없이 최고의 인기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펼치는 

연중 최고의 팬서비스 행사이다.

선수선정이야 감독 고유의 권한이라지만 스타급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들의 기량을 감상하는 올스타전에 팬들의 의사가 철저히 무시됐다는 

것은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역대 올스타전 가운데 홈런1위가 빠진 적이 없었고 

신인보다는 앞으로 출장기회가 영영 없을지도 모르는 고참을 

더 예우해줘야 했었다는 생각이기에 그 여운은 더욱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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