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hchung (바동바동) 날 짜 (Date): 1998년 6월 26일 금요일 오전 08시 58분 46초 제 목(Title): 축구 보고나서... 실력은 여전히 모자란데 투지만 살아났던 경기였다. 투지가 몸으로 때운다는 걸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최용수는 커가는 과정이 아니라 스트라이커로서는 역부족이다. 서정원은 미국월드컵 때의 화려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고정수 어린나이에 벌써 맛이 갔다. 처음 19살의 나이로 막 등장했을 때의 당찬 모습이 유럽가서 치료하고 온 담부터 사라진지 오래다. 걔네들이 단독찬스에서 다른 나라 공격수들처럼 놓치지 않았다면 우린 이겼다. 유상철은 예전의 개발질이 상당히 줄었다. 꽤 드리볼도 늘은 것같다. 이동국..네덜란드전에서 교체돼 나오자마자 그전에 전혀 못했던 슈팅을 2개씩이나 ] 했다. 중거리슛도 이민성, 홍명보, 유상철 등보다 정확했다. 희망적인 부분이다. 축구협회도 차범근을 이어서 전원 사퇴하고 구조조정 좀 해야겠다. 차범근이 독선적인 면이 있어서 대표팀을 혼자 좌지우지 한 것은 잘 못되었는지 모르지만 걔네들 참 그동안 아니꽜을 것이다. 그래서 김평석 데리고 뭐내놔라 뭐내놔라 주문해댔다. 본래 차범근 구상대로 2002년을 대비해 젊은 선수로만 벨기에 전에 임했다면 이겼을 수도 있었을 것같다. 헤어지자.... 상처 한 줄 네 가슴에 긋지 말고... 조용히 돌아가자. 허공에 찍었던 발자국 가져가는 새처럼...강물에 닦았던 그림자 가져가는 달빛처럼 흔적없이 헤어지자.....오늘 또다시 떠나는 수천의 낙엽 ----- jhchung@illusion.snu.ac.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