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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arigari (야!!! 옹~~)
날 짜 (Date): 1998년 6월 25일 목요일 오전 04시 11분 17초
제 목(Title): 네덜란드전 패인


1. 소극적인 수비

하석주의 퇴장이후 차감독은 너무나 수비수들에게 반칙과 퇴장에 주의를
준 나머지 수비수들은 공격수들을 밀착마크하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
개인기가 부족하기 때문에라도 적극적인 마크가 필요했을 텐데...
너무 조심스러웠다.

2. 비기기 작전 - 시간끌기

한국의 특기는 정신력과 투지, 일명 무대뽀 정신이랄 수 있는데,
처음부터 '못이기니깐 시간을 최대한 끌어서 비기도록 하자'라는
식의 작전은 게임 시작 전에 이미 패배를 자초한 것이다.

3. 개인기의 부족

미드필드에서부터 패스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이는 조직력이나
전술과는 무관히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한 것이다. 우리편 선수가 있는
것을 보고 패스를 하는데 중간에서 계속 빼앗기게 패스를 하다니...
게다가 1:1 마크에서는 여지없이 뚫리게 된다. 그러면 공 가진 선수에게
두세명의 수비수가 지원을 해 줘야 되고, 그럼 다시 빈 공간이 생겨
상대에게 찬스를 준다.

4. 선수기용의 잘못

예선에서는 이름값으로 선수기용하지 않고 요소요소 적절한 배치와
적절한 교체 투입 등이 눈에 띄었으나 멕시코 전에 이어 스타팅 멤버부터
교체멤버까지 제대로 선수기용을 하지 못했다. 이상윤을 개인적으로 좋아
하지만 이상윤은 교체되었어야 하며 (스타팅에 포함된 것부터 잘못이었다고
본다) 서정원은 빼지 말았어야 하며 김 도훈은 스타팅에 포함되지 않았어야
한다. 그리고 수비수로 이상헌을 투입했어야 한다고 본다.

5. 선수들의 자신감 결여

멕시코전에서도 하석주의 퇴장 전부터 자신감을 이미 잃고 있었다.
네덜란드 전에서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열심히 뛰지도 않았다.
아니, 뛸수 없었다. 과거 일본에서 변정일 선수가 챔피언에게 도전한
경기를 본 적이 있다. 경기 내용은 변정일이 우수했으나 막판 체력이
고갈됨에 따라 상대에게 다운을 당했다. 그 후로는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거의 울면서 힘없이 주먹을 휘두르다가 KO패 당했다. 후반전은 마치
그때의 권투시합을 떠오르게 했다. 자신감 부족으로, 실점 후 절망감으로
더욱 심하게 고갈된 체력.... 자신감 결여가 원인이다.

이상의 원인중 1,2,4번은 차범근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경질시킨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보고 있지만, 최소한 네덜란드전에서
3:0 이내의 스코어로 질 수 있었다. 최소한 잘했지만 졌다라고 말할
정도는 될 수 있었다. 5번은 1,2번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차감독의 책임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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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oO  / ) ( \  Ooo
             /++) / (   ) \ (++\
 Kidg Kidg   \+( (   ) /   ) )+/   Hmm~ 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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