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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8년 6월 21일 일요일 오후 12시 38분 05초
제 목(Title): [re] 우리나라는..



얼마전 KBS에서 월드컵이 시작되기전에 분석한 프로그램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약 1만8천명정도였습니다. 4000만에서 2만명도 안되는

선수들이더군요.

오늘 우리 수비는 철저한 대인방어였습니다. 지난번 체코전에서 후반에

보여준 것과 같은 수비입니다.

추가로.. 작전 실패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말같습니다.

전 사실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에게 우리나라 팀을 한번 맡겨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이사람은 대단한 사람이죠. 4번의

월드컵에 각각 다른 나라 팀을 맡아서 모두 16강에 올려논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게 떠오르는 대답은 하납니다.. 아무리 작전을 잘짜도

몰하겠습니다. 개인 선수들의 기량차이가 완벽한데요..

오늘 우리 수비는 예전의 그 거친 태클을 한번도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정상적인 수비만 했습니다. 죽어라 따라다니는.. 그 결과가 5대0인걸요..

프로축구를 봐두요.. 정말 와 저거 작품이다 하는 장면은 90분동안

몇개뿐이죠.. 많이 나오는 것은 거칠게 반칙하는 장면입니다.

오늘 첫번째 골을 코쿠에게 먹을때..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홍명보선수가

스위칭하면서 코쿠선수앞으로 나가줘야합니다. 스위퍼라면 스토퍼가

뚫히면 그것을 커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지만 홍명보선수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제일.. 정말 오늘 경기에서 제일 잘한 홍선수도

스위퍼로써 플레이를 여러번 실수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그것이

통해도 월드컵에서는 안통합니다. 그만큼 개인 기량은 솔직히 인정해야죠..

그 기량을 넘어서는 작전을 짜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소설이지만 삼국지 연의의 그 천재적인 전략가였던 제갈량이 아무리

수를 써도 위를 점령하지 못했던 것처럼..


@앞으로의 월드컵은 이렇게 감 더 불리할겁니다. 레드카드 공포증땜에..

 우리의 그 거친 수비는 할수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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