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 6월 20일 토요일 오후 07시 47분 35초 제 목(Title): Re^2: 월드컵 축구를 보면서... 토막 * 처음 글 쓴 김도형님의 의견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김도형님이 유상철이 한 어시스트(?) 때문에 유상철을 비난한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나그네님의 글은 그런 면에서 다소 off the point인 듯. :> * 유상철이 한 어시스트가 불가항력적이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한국 선수, 멕시코 선수, 유상철 선수가 골대와 평행되게 거의 일자로 오른쪽 코너를 보면서 서 있었고, 앞의 두 사람이 헤딩 한다고 뛰어 오르는 바람에 유상철의 시야는 많이 가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갑자기 공이 날아와서 왼쪽 발에 맞는데 재간이 없지요. (그런데 멕시코 선수 머리에 맞았나요? 저도 맞지 않고 그냥 넘은 것으로 보였는데요? 설령 맞았다해도 의도적인 백 헤딩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나중에 다시 보여주면 자세히 보지요.) 그리고 그 멕시코 선수는 완전히 프리한 상황에서 헤딩을 마음먹은대로 한 것은 아니었죠. 적어도 한국 선수 한 명이 같이 뛰어주었으니까요. 그러고도 머리에 맞춰서 정말로 교묘하게 상대 발에 맞추는 백 헤딩을 했다면 어쩔 수가 없죠. 낙하 지점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을 탓하는 수밖에요. (그런데 그렇게 얘기하면 다시 유상철도 그 `탓'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을 듯.) * 둥가가 화를 낸 장면은 상황(골을 먹는 것이죠)이 벌어지기 전이었죠. 그럴 때 카리스마를 가진(혹은 보스 기질이 있는) 주장이 쇼맨쉽으로라도 그렇게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상철의 행동은 저도 보았지만 글쎄요.. 게다가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결국은 자기가 멋지게 어시스트한 격이 되어 버렸는데.. (적어도 유상철은 그런 면에서만은 둥가와 같은 수준의 뛰어난 선수임에 틀림없는가 보네요.. :>) * "한국인은 문제야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 글을 잘 읽고 답글을 쓰는 것이 좋겠어요. (저도 되돌아 봐야겠지요..) * 한국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