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torso (강동석) 날 짜 (Date): 1995년06월30일(금) 14시08분33초 KDT 제 목(Title): RE] 한국농구 앞에 쓰신 분과 마찬가지로 이번 ABC 대회를 보고 열받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은 코칭스태프부터 잘못되어 있는 것 같았고... ` 이인표 농구부장이 삼성 사람이라 문경은하고 조동기는 빼지도 않더군요... (아무리 닭짓을 한다 할지라도...:) 그래도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허재였으며 강동희 는 부상을 딛고 이제는 제 컨디션을 찾고 있는 것 같았다.... 프라임 스포츠에서는 한국농구를 말하기를 '양궁' 또는 '사격'이라고 평했다 한다. 이는 슛이 정확한 것도 있지만 워낙 외곽슛에만 의존하는 경기 스타일을 비꼬는 것 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이번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외곽슛, 센터 모든 것에서 중국에게 밀렸다고 보는 것이 낫다. 이번 경기에서 이인표 부장은 센터진이 약한 것을 감안하여 3-2를 썼지만 이 시스템의 취약점인 양쪽 사이드에서 3점슛을 계속 허용하여 시스템이 깨지고 만것이 패인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우리팀에서는 허재빼면 거의 시체들이기 때문에 중국팀에서는 허재를 더블팀으로 막았고 이과정에서 맞은 육체접접촉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설에 의하면 아시안게임때인가 중국과의 경기에서 시작해서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예날 임달식 작전과 같이 한 선수가 허재를 구타하듯이 하여 허재를 초반부터 퇴장시키는데 성공하여 거의 우리팀을 농락한 일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워낙 허재를 많이 막고 심판 모르게 파울을 많이 하다보니 허재 도 원래 성질이 깡패라 안보이는데서는 거의 육탄전이 벌어졌고 더블파울을 먹기도 했다.. 옛날 이충희, 신선우 시대때 아시안게임인가에서 중국을 한점차로 꺽을때의 감격을 보아온 나로서는 지금의 한국농구 플레이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 지금은 거의 허재가 거의 모든 플레이를 다하고 있으며, 강 동희는 그래도 허재와 손발이 맞으니까 도와주는 정도...그리고 현주협 정도가 약간 도와주는 정도이다... 그렇게 우려했던 일본전에서는 허재가 3점 다 넣고 리바운드 잡고 거의 원맨쇼를 펼쳤기 때문에 이긴 것이라고 봐와 한다... 돈을 몇억씩이나 받아먹고 가는 문경은이니 우지원 김영만 등등...국제무대에서는 통하지도 않을 선수들이 그 잘난 오빠부대에 힘입어 폼재고 다니는 것을 보면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는다.... 특히 문경은 같은 선수는 앞에 한명만 있으면 거의 아무것도 못하는 수준이고... 이에 반해 중국은 센터진도 좋고 특히 머리띠한 가드가 그 게임에서는 별로였지만 거의 게임을 주도하고 있었다...또한 2미터가 넘는 선수들이 워낙 중거리슛(3점)이 능해서 오히려 그날은 게임이 우리가 2점을 넣으면 중국이 3점으로 앞서가는 역전된 현상을 보였다.... 제발 그 오빠부대 좀 그만 오고 미국 NBA같이 우리같은 사람들도 농구장에 가서 즐겁게 관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그리고 정말 좋은 센테 하나, 그리고 키크고 정확한 슈터하나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 결승전 생각이 나 열받은 토루소가 썼읍니다.... 화나 적은 것이니 사실과 다른 면이 혹 있다 하더라도 그래 괘념치 마시고 틀린 점은 지적해 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