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hilkoo (윤필구) 날 짜 (Date): 1998년 6월 15일 월요일 오후 06시 09분 42초 제 목(Title): 제발 결과주의는 그만... 결과에 너무 집착하는 우리 축구... (사실 우리나라가 결과에 집착하는 것은 축구 뿐만이 아니리라) 아직 모든 경기가 끝난 것도 아니고 단지 한게임을 역전패 했다고 차감독 경질 운운하는 것은 이미 월드컵이 시작하기전 내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다. 차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하려면 게임 시작전 김도훈을 원톱으로 내세우겠다고 발표했을 때 하던가, 우리나라가 게임에 이겼을 때 할 수 있어야 한다. 어제 SBS 해설자도 말했듯이, 전쟁이 끝나지 않은 장수를 문책하는 일은 옳지 않다. 축구를 보통 국민들만큼 좋아하는 한 보통 국민인 내가 그냥 곁눈질로 보기에도 멕시코 전에서 차감독이 쓴 선수기용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아직은 좀 차분히 그에게 힘을 모아주어야 할 때인 것 같다. 만약 우리나라가 네델란드와 벨기에를 모두 시원하게 이기고 16강에 진출하면, 지금 이 시점에서 차감독 경질건을 언급하는 축구 관계자는 나중에 상당히 쪽팔릴게 분명하다. 난, 꿈꾸며 살거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 philkoo@plaza.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