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8년 6월 10일 수요일 오후 06시 05분 49초 제 목(Title): [축구] 생각해 볼만한 기사.. 제 목: 여기는 프랑스-꿈나무 축구쇼…우리만 울고 있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는 또 하나의 월드컵이 펼쳐졌 다.월드컵 본선 32강을 포함한 세계40개국의 13세 이하 유소년들이 참가한 "꿈나무월드컵".아디다스사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축구의 미래는 어린이로부터"라는 기치를 내걸고 마련한 제1회 아디다스파크 4대4국제유 소년축구대회에는 당연히 한국도 참가했다.청주서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하 고 있는 최순호씨가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다. 하지만 최감독은 한때 난감해했다.선수들이 경기에 진뒤 울자 "지는 걸 무서워하지 마라,한골 먹으면 두골 넣는게 축구다"고 달래면서 씁쓸해 했다. 2승8패.분명히 저조한 성적이다. 다른 조에서 일본은 10승,중국은 8승2패를 기록했으니 우리선수들이 기가 죽을 법했다. 하지만 문제는 승부가 아니었다.축구를 즐기느냐,억지로 하느냐의 차이였 다.경기에서 몇번 졌다고 해서 억울한듯 우는 선수들은 한국밖에 없었다. 유럽과 남미의 축구 선진국 클럽에서 연령별로 운영하는 4대4축구는 유소 년에게 축구의 재미를 가르쳐주기 위해 선수를 4명으로 줄이고 운동장도,골 문도 줄였다.5대5,7대7,9대9식으로도 게임을 하는데 선수가 줄은 만큼 선수 들이 공을 만질 기회가 많아지고 그래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재미가 있으면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만큼 성장이 빨라지게 된다. 한국의 꼬마선수들이 우는 것은 지는것이 무섭기 때문이다.귀에 못이 박히 도록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주문을 받고 공를 차는 한국의 꿈나무들과 재미 만을 위해 볼을 만지는 축구선진국의 꿈나무들의 차이는 적어도 10년뒤 월드 컵에서는 분명히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아디다스사는 99년 미국여자세계선수권때 제2회대회를 열 계획이다.초등학 교축구연맹도 월드컵이 끝난뒤 7대7대회를 처음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더 이상 경기에 져서 우는 한국의 꿈나무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선 여건도 중 요하지만 지도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즐기는 축구,그것은 "꿈나무월 드컵"서 비싼 수업료를 들여 배운 한국축구의 미래를 다져가는 귀중한 교훈 이다. <김한석> **끝** ------------------------------------------------------ 가끔 이렇게 좋은 기사도 나옵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누군가 학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즐겨서 해야한다는 것을 말한 적이 있었던 듯 합니다. 우리의 모든 제도.. 학습이 아닌 경쟁부터 시키게 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런 제도에 익숙해져있어서..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조차 왜 그런 제도가 필요한 것인지..즉 목적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우리 축구가 청소년 4강을 이룬 후에, 더 발전을 못하는 까닭.. 아주 사소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제대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