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mjeong (에셈정) 날 짜 (Date): 1995년05월09일(화) 23시13분05초 KST 제 목(Title): 조성민.... 그는 과거 내가 대학 시절동안 봐 왔을 때 진정으로 훌륭한 투수이다. 내 생각엔 (반대할 분도 계시겠지만) 임선동, 손경수 (당시 고등어 3 명이던) 보다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 공의 빠르기도 그렇지만.. 큰 키와 빼어난 몸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인상적이었다 조성민은 결국 일본으로 가게 된 거 같지만.. 우리는 그에게 야유보다는 성원을 보내야 되지 않을까?? 물론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4년 전쯤으로 생각되는데 선동열이 일본으로 가겠다고 버팅겼을때는 별로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던것으로 안다.. 해태팬인 나도 좁은 우리나라보다는 일본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막잡아내줄 수 있는 쾌감을 주기에 충분한 투수였으니까.. 또한 슈퍼게임을 통해서도 5 연속타자 삼진을 잡았을 때의 환희는 프로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느꼇을 것이다. 물론 그때는 한국유니폼 이었지만... 조성민이 일본에가서.. 그것도 최고의 명문구단인 요미우리에 파격적인 대우로 스카우트 된 것은 적어도 우리나라 선수를 그들도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엘지나 오비 팬들에게는 아쉽겠지만... 하지만.. 조성민이 일본에서 일본 타자들을 낙아웃시키는 모습에 앞으로는 흐뭇해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선수가 일본에서 외화벌이 (?) 를 하고 있다는 점또한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생각된다.. 물론.. 조성민은 앞으로 끝까지 한국인임을 잊지않고 고군분투하여 결코 일본인의 얍삽함을 배우지 않으면서 일본최고의 투수로 남는다면 좋겠다는 것이 바램이다... 감사합니다.... 이만...... 에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