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1997년11월03일(월) 11시56분24초 ROK 제 목(Title): 타이거즈를 정상화 말도 안되는 얘기다. 매년 적자만 보는 기업을 아무리 야구를 잘하고 판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다른 기업을 다 법정관리하고 화의처리하더라도 타이거즈만을 살리겠다는건 진로에서 서장훈 지명권을 비싸게 팔려고 했던 말들이나 전혀 다름이 없다. 당연히 해태 타이거즈는 팔릴 것이다. 다만 해태는 비싸게 팔로 싶은 것이다. 선동렬을 임대해준 댓가는 어떻게 되나? 이종범은 얼마에 넘겨줄까? 연봉은 겨우 1억정도 주려 하겠지만 팔 때는 10억은 요구하지 않을까? 해태가 타이거즈에서 한 몸값장사만큼만 장사를 했더라도 망하지 않았을 텐데... 조금만 이름이 나면 키우고 보자는 생각이 이 회사를 망하게 한 것일테다. 인켈을 인수한것만해도 넌센스였다. 이 방면의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 혹시 인켈이 해태를 인수한 것 아니냐고. 인켈은 부자간의 싸움으로 잘 나가던 회사를 이름도 없는 해태전자에 팔았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가운데 인켈말고 해태전자 물건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는가? 그러나 웬 떡이냐 했던 이런 인수가 결과적으로는 해태의 경영을 복잡하고 전문성이 떨어지게 만들었다. 해태제과외에는 잘 한것이라고는 적자가 가장 덜 나게 운영한 해태타이거즈만이 성공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해태는 훌륭한 팀이지만 잘 하는 선수가 더 많은 댓가를 얻을 수 있는 건전한 풍토를 방해한 팀이기도 했다. 새 경영자가 합리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