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hhwang (오히려전법맧) 날 짜 (Date): 1997년11월01일(토) 22시43분28초 ROK 제 목(Title): 일본의 Best Player...(퍼옴) 보낸이 (From) : Cruyff (Johan) 시 간 (Date) : 1997년11월01일(토) 18시00분10초 제 목 (Title) : 일본의 Best Player... 이것은 보는 분들마다 의견이 다르실 수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나카타로 보입니다. 나나미가 많이 언급되었고 소마에게 이어주는 패스도 좋았지만 오 늘 나카타 선수의 플레이는 도저히 20살 선수의 플레이로 보이지 않더군요. 저번 경기에서 막혔던 만큼 오늘 나카타 선수는 기타자와와 나나미 선수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공격을 주도한 선수가 나나미라면 전체적인 게임메이커는 나카타였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한국의 미드필더진이 일선에서의 수비를 게을리 한 사이 나카타는 상당히 뒤로 빠져서 공을 받은 후에 적재적소에 공을 배급하는 역할을 했습 니다. 게임메이커란 센터링이나 슛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는 멋 있는 패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팀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이끌면서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나카타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세련되었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공을 정확하게 적절한 곳에 돌린 후에 자신의 공간 을 확보한 후 나나미와 기타자와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팀 수비의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놓은 후 정확히 공을 패스하더군요. 그리고 예전 경기들에서 보여주던 무모한 돌파(사실 이건 마에조노의 특기 입니다만)보다는 안정된 플레이로 일본 플레이의 맥을 끊지 않는 수준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카타와 나나미... 결국 일본은 이 두 신예들로 인해 2002년쯤에는 엄청 난 강팀으로 부상할 겁니다. 스스로의 거품만 걷힌다면요... 이번 예선에서 일본이 부진했던 이유는 실력상으로 약간의 우위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우 위를 점했다고 착각하고 플레이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 한국팀이 진 것 도 이미 예선 통과가 확정된 팀과 결사적으로 덤비는 팀의 차이와 함께 약 간은 일본 팀을 당연히 이기리라는 안이한 낙관론의 영향도 있으리라 생각합 니다. 이번 아시아 예선을 시작하기 전에 마에조노가 제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뻐했었는데 나카타와 나나미는 정말 탐이 나는 선수입니다. 일본은 홈에서 카자흐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방심을 하지 않고 오늘처럼만 한다면 확실히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과연 일본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하루에 한 시간은 Andante로 살고 싶다 ... --- 이상 아라에서 퍼옵니다. +-----------------------------------------------------------------+ | 오히려 전법 없이도 살수 있는 놈이죠. (시그 보면 볼수록 꿀꿀~ ) | | e-mail:s_hmh@cais.kaist.ac.kr pager:015-422-0397 | +-[광고]Visual C++ 동호회: bbs ohm.kaist.ac.kr/Software/VC++ | URL http://volt.kaist.ac.kr/~vcp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