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willis (브루스) 날 짜 (Date): 1997년10월21일(화) 02시31분00초 ROK 제 목(Title): [퍼옴] 박찬호와 리반 헤르난데스 현장메모-박찬호와 리반 헤르난데스 플로리다 말린스의 97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은 에이스 케빈 브라운(32).그 럼에도 2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 이곳저곳에서는 `리반은 우리의 꿈(LIVAN A DREAM)'을 외쳐대는 함성이 우렁찼다. 리반 헤르 난데스는 1차전 승리투수. 백전노장 케빈 브라운을 제쳐두면서까지 말린스의 홈팬들이 풋내기 헤르난 데스에게 열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헤르난데스가 지난 95년 미국에 망명한 쿠바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출신이 기 때문이다. 200만 마이애미 인구의 4분의1이상은 지난 59년 쿠바가 공산화 된 이후 플로리다로 건너오기 시작한 쿠바 난민들.헤르난데스는 적어도 50만 명의 고정팬을 몰고다니는 셈이다. LA의 코리아타운처럼 마이애미에서 쿠바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은 `리틀 아바나'인데 거리 풍경이 생동감 넘치기로 유명한 동네다.길가에서 살사춤을 추는 남녀노소들로 항상 그득하고 쿠바산 커피향과 시가 연기가 넘쳐나는 리 틀 아바나에 19,20일 이틀동안 정적이 찾아들었다. 월드시리즈를 보러간건지 헤르난데스를 보러간건지는 분명치 않으나, 야구 장쪽으로 떼지어 옮겨간 것만큼은 분명하다. 1,2차전 내내 프로플레이어스타 디움 안팎은 라틴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쿠바인들로 대만원을 이룬 까닭. 새삼 월드시리즈서의 쿠바 열기를 바라보자니 LA 다저스 박찬호(24)가 뇌 리에 떠오른다.박찬호와 헤르난데스(22)는 피부색은 다르지만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신세대이자 우완이고 또 정통파인 선발투수들로 등 번호마저 똑같은 61번. 박찬호는 페넌트레이스 14승의 뛰어난 성적으로,헤르난데스(9승)는 리그챔 피언십시리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5차전서 완투승을 따내며 스타대열에 올랐다. 그러나 소속팀의 성적이 이들에게 명암을 갈랐다.누구는 월드시리즈 큰 물 에서 놀고,누구는 시즌 막판 15승을 따낼 등판기회조차 놓치고. 또하나 LA교 민들이 신명나게 박찬호 응원을 펼칠 기회가 사라진 사실이 못내 아쉽다. 마이애미(미 플로리다주)=손남원 (스포츠서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http://www.cs.tamu.edu/people/chull/modem/mmain.html [ 하나비 친구들 사진전 = 맨밑에서 세째줄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