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lace (박 정 훈) 날 짜 (Date): 1997년10월16일(목) 00시22분04초 ROK 제 목(Title): Re: 오늘 게임에서...(LG:SS)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7회 서용빈에게 번트 지시할 때 정말 황당함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같이 보고 있던 랩 사람들 모두 "아니, 감독이 미쳤나?"고 욕을 해댔죠. 선수를 믿는 건 좋은데, 심재학은 이미 심리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위축되어 있어 제 스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믿는다'는 건 부담만 안겨줄 뿐입니다. 그리고 전 7회초까지밖에 못 봤는데, 차명석을 일찍 빼고 이상훈을 투입했다니 설사 그게 성공했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군요. 전 오히려 차명석으로 끝까지 가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여러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또 운도 따르지 않아 참 답답했습니다. 이런 경기를 이기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겠죠. 결국 공격의 맥이 자꾸 끊긴 건 타순을 잘못 짰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김동수가 4번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 큰 경기 승부를 하기엔 감독이 너무 경험이 적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