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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08시16분51초 ROK
제 목(Title): �권唜헩9�� 해태가 LG를 원하는 이유


[SS]

  "이왕이면 LG가 올라왔으면 좋겠다.그래야 잠실에서 많이 뛰어보지 않겠나."
  "큰 경기 앞두고 몸을 다치는 것은 맹장염이든 뭐든 우리 팀에서는 추방감
이다."11일 잠실에서 있은 삼성-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TV를 통해 광주 합
숙호텔에서 지켜본 해태 선수들의 말은 이처럼 걸작이다.

  82년 원년 이래 96년까지 프로야구 15년동안 8번 우승을 하고 올해   V9에
도전하는 해태.정말 신기한 팀이다.한 선수의 말,"8개구단이 돌아가며 1번씩
우승한다고 쳐도 8번 우승하려면 64년이 걸린다."

  왜 해태는 야구를 잘하는가.유독 한국시리즈같은 단기전 승부에 강한 이유
가 뭘까.궁금하다.

  해태 선수들은
  ▲큰 경기를 좋아하며
  ▲잠실구장같은 관중이 많은 앞에서 더 신명이 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
실이다. 그리고 워낙 특출난 야구인재가 많이 배출된데다가 단결력이 뛰어나
다는 것.이밖에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하며 다들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그러나 창단 원년부터 간판선수로 뛰었고 지금은 코치로 활약하는 김성한(
타격) 이상윤(투수) 두 코치의 해석은 조금 색다르다.  "우리 선수들은 뼈가
부러졌다가도 한국시리즈때만 되면 부러진 뼈를 붙여서라도 합류한다.한국시
리즈에 진출했던 매년 그랬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시리즈같은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눈에
불을 켠 채 달려들기 때문에 단기전 승부에 강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상없는 팀은 감독이 단기전 승부에 전력을 집중시킬 수 있는 유일한  근
거다. 쌍방울의 김기태,삼성의 이승엽,LG의 최향남 등 핵심멤버의 부상이 단
기전에서 팀 전력에 얼마나 치명적인가는 쉽게 증명된다.

  이번 97한국시리즈를 앞두고도 해태가 V9의 희망을 강하게 키울 수   있는
까닭도 주력 선수층에 부상자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말 갈비뼈 2
개에 금이 갔던 최훈재(타자)가 회복했고 8월말 손가락 뼈가 부러졌던  최해
식(포수)이 나았고 시즌 중반 발목 골절로 고생한 김정수(투수)가 지금 말짱
하다.

  이들 3명이 이번 한국시리즈 팀전력에 얼마나 힘이 될지는 설명할  필요조
차 없다. 
         

발 행 일 : 9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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