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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7년09월29일(월) 23시08분04초 ROK
제 목(Title): �권唜헩9�� 해태가 우승하기까지 


[중앙일보]

  프로 출범후 15년간 8차례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해태가 또 다
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 올해도 명실상부한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모두들 하위권을 점쳤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전력상 특별히 나아
진 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시작전부터 해태는 우승 후보였다.
  객관적인 전력만 가지고는 상위권팀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해
태는 지금껏 너무도 명백히 증명해왔기 때문이었다.
  올시즌은 시작도 좋았다.
  4년째 해태를 괴롭히던 개막전 패배 징크스에서 벗어나며 '야구천재
' 이종범은 연일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해까지 중간계투로 활약하던 잠수
함 임창용은 뛰어난 구위로 일약 특급 마무리 투수 반열에 올랐다.
  올해 신인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초반 선두를 달린 LG에 뒤이어 2.3위
권을 유지하던 해태가 1위 자리를 빼앗은 것은 개막후 40여일만인 5월2
3일.  이후 해태는 두 달 가까이 LG와 엎치락 뒤치락 선두 다툼을 계속
했다.
  두 팀 모두 찬스를 놓치지 않는 타력의 집중력으로 연승 행진을 벌이
면서 그 뒤에는 이상훈과 임창용의 불꽃 튀는 구원 투수 경쟁이 치열했다
.
  그러나 뒷심에서 해태는 그 어느 팀보다 강했으며 무엇보다도 해태
 선수들은 많은 우승 경험을 통해 우승하는 법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이대진(17승6패)과 이강철(11승3패),김상진(9승10패),조계현(8승9패
) 등 선발진이 중반이후 꾸준히 제몫을 해줬고 임창용은 마무리와 중간계
투를 오가며 전천후로 투수력의 숨통을 틔었다.
  타격에선 이종범,홍현우,이호성에다 LG에서 이적한 최훈재와 신인
 김창희까지 가세.  시즌 첫 7연승속에 7월17일 1위에 복귀한 해태는
이후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막판 최해식과 권오성의 부상과 정회열의 부진으로 안방이 불안한 가
운데 LG는 끝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해태는 한두가지의 약
점으로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었다.
  팀이 상위권을 고공 비행하는 사이 최고참 이순철은 통산 최다도루
기록(364개)을 경신했고 이강철은 9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이종범은 29연
속경기 도루기록을 세우며 30홈런에 60도루라는 진기록도 달성, 팀의 페
넌트레이스 1위를 더욱 빛냈다.


발행일 : 97년9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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