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 형 도) 날 짜 (Date): 1997년07월18일(금) 01시26분28초 KDT 제 목(Title): 오찌아이... 아마도 일본에 와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한 선수가 바로 이 선수이지 않을 듯 싶다. 고령(마흔 두살인지 세살인지, 물론 일본 나이니까 만으로 치는 거고)에도 불구하고 사번타자의 몫을 톡톡히 한다. 특히 작년에 자이언츠에 있을 때는 홈런 랭킹에도 빠지지 않는 굳건함을 보여 줬다. 그 덕에 통산 7 번째 500 호 홈런을 넘긴 선수가 되기도 했지만. 재밌는 것은 연고가 끊긴 기요하라를 영입하기 위해 오찌아이를 팔아버린 자이언츠 팀이다. 대부분의 일본 야구 선수들은 자이언츠나 한신 타이거즈에 가기를 원하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야 언론의 집중 공격을 받는다. 예를 들면, 선동렬이 아무리 세이브를 올려도 신문에 사진 한 장 안나오는데, 물론 쥬니찌 스포츠는 틀리겠지만, 조성민은 한 번 세이브에 아예 전면 기사다.) 세-부 라이온즈의 연고가 풀린 기요하라를 잡기 위해 오찌아이를 포기한 (포지션이 일루수로 같다) 자이언츠가 올해 밑바닥을 헤매고 있고, 그 기요하라 마저 간신히 타율 이할을 넘기고 있으니 (한신 팬들은 기요하라는 사번 타자가 아니라는 농을 던진다) 자이언츠의 성적이 저조한게 바로 오찌아이를 팔아버린 때문인 것으로 해석을 한다. 물론 이 후유증 때문에 일본햄에서의 오찌아이의 성적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작년에 그리도 교섭 경쟁을 벌였던 야쿠르트에 갔으면 (지금 마땅한 사번 타자가 없는 야쿠르트가 거의 열게임 차이로 수위를 달리는데) 상황이 많이 다를 지도 모른다. "복수의 방망이를 휘두른 오찌아이" 라는 신문 타이틀을 볼 수 있었을지도... |